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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품질 갖춘 전력기자재 제조기업은 누구?

한전, 전력기자재 품질 최우수 공급사 감사장 수여식 개최

15개 기업에 인센티브 부여 등 자발적 품질향상 유도 기대

한전이 지난 한 해 동안 탁월한 제품 품질로 전력산업계 품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우수 제조업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27일 광주전남혁신도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지난 2016년에 시공현장에 최고의 품질을 갖춘 전력기자재를 공급한 15개 제조기업을 선정, 감사장을 전달했다.

여기에는 ▲광명전기(에코개폐기) ▲대웅전기공업(주상변압기) ▲대한광통신(광섬유가공지선) ▲동방전기공업(25.8kV GIS) ▲동우전기(에코개폐기) ▲보성파워텍(가스지중개폐기) ▲세명전기공업(금구류) ▲신영중전기(지상변압기) ▲LS전선(TR_FR 케이블) ▲유호전기공업(보호배전반) ▲이우티이씨(주상변압기) ▲인텍전기전자(폴리머 RA) ▲일진전기(폴리머 RA) ▲티와이테크(폴리머 LP) ▲파워맥스(주상변압기) 등의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한전이 지난 2014년 도입, 시행 중인 ‘기자재 품질 최우수 공급사 감사장 수여식’은 기자재의 제작 결함 등 불량이 발생한 제조사에 대한 제제만을 부과해 온 과거 방식을 탈피, 자발적인 노력을 통해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을 포상 및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관련 한전은 해마다 기자재 품질 최우수 공급사를 선정, 기업들의 자발적인 품질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등을 부여하고 있다. 납품 검수시험 면제 등을 통한 비용절감 혜택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관련 우수 제조업체와의 상생 경영을 실현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는 게 한전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한전은 2016년 연간 기재를 납품한 기자재 제조업체 784곳을 대상으로 하자율과 고장발생율, 검수불합격율 등을 심사하는 품질평가를 통해 총 197개 기업을 추려낸 바 있다.

여기에 전기품질 향상, 빛가람에너지밸리 유치 등의 항목을 기준으로 한 성과평과와 윤리기준 및 공정거래 준수 등을 심사하는 청렴평가 등을 거쳐 최우수 제조회사 15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는 전체 784개 기업 중 1.9%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번에 최우수 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기자재 검수시험 50% 면제, 입고시험 주기를 분기에서 반기로 연장하는 등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게 된다. 한전의 브랜드가 담긴 감사장을 해외로의 기자재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데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란 말도 덧붙였다.

조환익 사장은 “작은 문제 하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전력설비의 특성상 최고의 완성도를 위한 제조기업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력과 품질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면서 “지난 영서변전소 사고 등을 계기로 올 여름 각종 노후설비에 대한 교체 및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품질에 대해 다시 한 번 살펴봐주시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이라는 최우선 목표를 위해 업계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을 비롯한 한전 송·변·배전 및 ICT, 기자재 부문 주요 부처장들과 최우수 공급사로 선정된 기업 대표 및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2017년 06월 27일(화) 14:57

조정훈 기자

출처 : 전기신문

http://www.electimes.com/article.asp?aid=1498542135145843002